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1.18 09:31

백군기 시장 "반도체 소부장 집중 육성 방안 모색·미래 기술 선도 위한 정보 교류 장 되길 기대"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가 기반 산업인 반도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국내 반도체 분야 최고 석학들이 모인 가운데 18일 용인시에서 개최됐다. 

용인시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1 추계 학술대회’는 이날 용인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과 전시실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집중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 개최는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육성 전략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용인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학계·기업 전문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주제별 특별 강연, 40편의 우수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병호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의 ‘MI: PAST, Present, and Future’,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글로벌 환경이슈와 공정가스 배출 저감’, 최준영(서플러스글로벌) 박사의 ‘한국형 R&D 파운드리 플랫폼 구축’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소자, 소재, 부품, 장비 등 4개 세션에서 권대웅 인하대교수, 김준영 LG디스플레이 책임, 이윤성 인투코아 연구소장, 구본재 특허청 사무관 등 21명의 전문가가 분야별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온라인 행사에선 각 대학 연구자들의 우수 논문 40여 편이 발표됐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해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집중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유용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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