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1.18 15:52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9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라고 언급한 가운데 다음 주 정부가 개 식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2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문제를 논의하고 추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국조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세부계획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개 식용 문제는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식용 개는 따로 있지 않느냐"는 발언에 동물보호 관련 단체에서는 개식용 금지를 포함한 동물복지 정책을 공약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개 식용 금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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