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1.25 18:42
LG전자 신임 CEO로 선임된 조주완 사장.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는 25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조주완 사장을 선임했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재직 기간인 34년의 절반 이상을 미국·독일·호주와 같은 해외 주요 시장에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감각과 사업 전략 역량을 쌓으며 사업가의 길을 밟았다.

특히, 북미지역 대표 재임 당시 글로벌 시장에 본격화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북미 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이끌었다.

조 사장은 최근 2년 동안 CSO를 맡으며 LG전자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주력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설립, 사내벤처, 사내회사(CIC),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그는 LG전자가 나아가야 할 디지털전환의 방향과 목표를 'DX for CX(Digital Transformation for Customer eXperience)'에 맞추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962년생인 그는 부산 동성고, 부산대 기계공학과(학사), 연세대 경영학과(석사)를 마치고 1987년 금성사에 입사했다. 이후 LG전자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그룹장(부장), LG전자 북미그룹장, LG전자 캐나다법인장(상무), LG전자 호주법인장, LG전자 AE사업본부 RAC사업부장,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LG전자 CEO 겸 CSO(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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