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5.15 15:34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에 강석훈 선임

신임 이원종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15일 오후 이병기 실장이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박 대통령은 신중한 검토 끝에 이 실장 사의를 수용한 뒤 행정 전문가인 이원종 위원장을 후임 실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 초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나 역임했다.

이 신임 실장은 충북도지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지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지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신임 이 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종범(왼쪽)정책조정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 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안 정책조정 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 실무추진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경제수석 등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다.

강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분야 전문가다.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안 신임 정책조정 수석은 각종 정부 정책을 원활히 보좌해 후반기 정책운영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강 신임 경제수석은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경제현안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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