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17 10:45

 

박근혜 대통령이 4대 부문의 구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 저성장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 가는 것은 늘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지금 그 길을 가는데 주저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과 함께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압축성장 시대에 맞는 추격형 R&D(연구·개발) 전략을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탄소자원화, 인공지능 같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R&D는 물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개혁, 세제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 시대를 극복해야 한다며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방법과 패러다임으로는 세계가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과 고립의 길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발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 여러분도 지혜와 경륜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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