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1.24 16:31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케이비아이동국실업, 케이옥션, 미래생명자원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전장 대비 230원(29.87%) 오른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의 친환경 크래시패드가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진행한 'IR52 장영실상'은 기업의 연구성과를 발굴한다는 의미로,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한다.

케이옥션은 코스닥 상장 첫날 1만2000원(30.00%) 뛴 5만2000원에 장을 끝냈다. 케이옥션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05년 설립된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경매를 통한 미술품(회화 및 도자기 등) 중개 및 판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전 거래일보다 1090원(29.95%) 급등한 4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미래생명자원은 동물용 특수가공원료 및 기능성소재 생산 전문기업이다.

이외에도 사료 관련 종목인 팜스토리(11.51%↑), 사조동아원(9.71%↑)과 CJ제일제당(1.52%↑), 이지홀딩스(1.32%↑), 우성(0.93%↑)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3만3400원(-7.70%) 떨어진 40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공장 화재로 인한 양극재 생산 중단 소식과 최근 내부자 거래 정황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의 생산공장에서 직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아울러, 이동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입한 정황(내부자거래)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0.70%) 상승한 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산의 주가는 사고 발생 이후부터 지난 21일까지 45% 급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7600억원이 증발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붕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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