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18 10:52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8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절대 안 한다”며 “새누리당과의 연정(연합정부)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해 지역 언론사들과의 간담에서 이 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내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가면 떨어진다”며 “비호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1대1 구도가 아니면 야당이 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1위를 한 것을 보면 궁색한 주장"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새누리당에서 탈당하는 의원이 있으면 받아들이겠다"며 "개혁세력을 모아 정권교체, 국민의 삶을 바꿀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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