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
  • 입력 2016.05.22 20:15

대우조선해양이 서울 중구 다동 본사 사옥을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한다.

대우조선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양사는 이르면 23일 사옥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다음달 말께 본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은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각가는 1800여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옥 매각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발표한 자구계획 가운데 하나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미래에셋운용 및 키움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협상을 했지만 협상 대상자들이 자금 모집에 실패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한편 대우조선은 2006년 LG화재가 사용하던 건물을 900억원에 매입해 서울 사옥으로 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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