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6.10 11:57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와 환경단체가 수원 원천교 일대에서 실시한 환경보전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도시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9일 오후 환경의 날을 맞아 수원 원천교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원하천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를 비롯해 수원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삼성전자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토종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원천교 인근 산책로를 중심으로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원천천 안팎에서 광범위하게 증식하고 있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토종식물을 고사에 이르게 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박영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우기 전 생태계 교란식물 확산을 사전에 차단, 자연 생태자원이 보전되고 생물 다양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욱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심 하천의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 정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하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생태계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범위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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