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5.23 13:52

내화성능 높이고, 이슬맺힘 현상 방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방화문 성능을 강화한다.

LH는 입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재에 강하고 이슬맺힘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 방화문 성능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방화문 구성재료 중 화재에 취약한 개스킷과 채움재 등의 내화성능을 개선하고 방화문 접착제도 폴리우레탄 류에서 난연접착제로 변경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편차를 두던 이슬맺힘 방지 성능도 가장 추운 지역에 맞춰 기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일한다.

아울러 LH는 재료, 구조, 공법에 상관없이 목적물 성능을 충족시키는 ‘성능시방’으로 기준을 전환해 제조업체의 자발적 기술개발 노력을 유도하는 등 주택기술정책 선도기관으로서 역할도 이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방화문 성능 강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며 "화재가 났을 때 안전을 확보하고 결로를 줄임으로써 주거환경을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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