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5.23 17:48

지난 주 순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올라 1955선을 회복했다. 지수 1955포인트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최근 120일 이동평균선의 평균점으로 이 지수대를 단기 저항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코스피가 1950~1955포인트 사이에서 지지력을 어느정도 발휘한다면 추가하락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증시 전문가들은 6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정해놓고 코스닥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하락시기에 저항선이 형성된다면 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8포인트(0.39%) 오른 1955.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37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의약품업종이 3.23% 상승하면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1.32%), 철강금속(1.31%), 기계(1.02%), 제조업(0.88%)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SWH와 영화금속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6.08포인트(0.89%) 상승한 691.00으로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5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57억원을 순매수했다.

셀루메드와 동방선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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