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07 16:07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사·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자신의 신용 정보(금융상품가입내역·자산 내역 등)를 한번에 파악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SKT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본허가를 신청했고, 지난 3월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에 추가했다.

SKT는 본허가 획득으로 통신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SKT는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관리현황을 자동 진단하고, 자산 관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무건강진단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추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에이닷(A.), T우주, T멤버십 등의 자사 대표 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으로 SKT의 통신 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금융 데이터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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