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5.23 18:44

해외판매 역량 강화위해 ...해외서비스사업부도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공장 담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해외 거점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휘할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했다.

23일 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관리팀장인 김상수 이사를 멕시코공장관리팀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멕시코 공장은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어 기아차의 4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다. 최근 완공식을 가진 멕시코 공장은 지난 16일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착공 1년7개월여 만이다. 올해 10만여대, 추후 연간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공석이 된 조지아공장 관리팀장은 심국현 전 중국 둥펑위에다기아공장관리팀장 상무가 맡는다. 또 캐나다판매법인장을 맡고 있던 김민건 상무는 미주실장으로, 박용규 둥펑웨다기아 판매본부장 전무는 러시아판매법인장으로 각각 보직 이동했다.

한편 기아차는 앞서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해외서비스사업부를 신설했다. 각 지역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미주·유럽·아중아 등 3개 대륙별 서비스팀을 따로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해외서비스기획팀과 해외서비스지원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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