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2.07.11 08:00

비에이치엠과 버드힐 문경CC 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무료발급 체험

문경시청 전경. (사진제공=문경시)
문경시청 전경. (사진제공=문경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경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창기 도의원,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민선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한국체육대학 유치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 ▲문경 단산터널 조기 개통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경시의 변화를 주도할 핵심 사업에 대해 기획예산실장의 일괄 보고 후 질의·답변시간을 갖고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등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경시의 주요 현안사업 및 진행 중인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문경 발전을 위해 모인 만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핵심 공약사업과 시정 주요 현안 사업들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면밀히 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의 새로운 도약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기업 유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1%의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한 긍정의 힘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엠과 버드힐 문경CC 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

문경시는 지난 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버드힐 문경CC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정경한 비에이치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에이치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는 민선8기 신현국 문경시장의 민자유치 1호 사업으로 마성면 외어리 일원에 약 39만평 규모의 골프장 18홀, 숙박시설 건립 등 1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경한 비에이치엠 대표이사는 “문경은 중부내륙의 중심지로서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의 힐링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종 민자유치를 위한 노력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무료발급 체험

문경시는 인감증명서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이용 홍보를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발급 체험’을 운영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인감처럼 사전신고가 필요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본인만 발급 가능해 인감의 위변조 및 부정발급으로 인한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관행적인 수요처의 인감증명서 요구, 익숙한 인감 제도의 높은 선호 등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해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7월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무료로 발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매주 수요일 문경시청 1층 민원실 혹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체험 시 발급받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무료발급 체험’으로 용도 기재되며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다. 참고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마찬가지로 인감증명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수수료가 없다. 최초 1회 읍면동에서 사전신청 후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하며 제출 가능한 공공기관이 정해져 있어 발급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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