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5.24 09:07

24일 현대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수주에 성공해 해외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와 시속 25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EMU-250) 30량, 총 1020억원 규모의 납품사업 낙찰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으로는 첫 수주로 중국과 일본 등이 선점해온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납품 실적 확보로 해외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주실적 확보는 올 하반기 중 예정된 터키 시바스~앙카라~이즈미르 고속철도(총 1077km, 약 3조원),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총 324Km, 약 14조3000억원) 등의 입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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