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5.24 09:22

24일 동부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2018년 이후에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낮췄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 시점은 2018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설 부문은 올 1분기에만 30개 현장에서 손실을 인식했기 때문에 턴어라운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바이오 부문의 영업흑자도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이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착공에 들어가 고정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사실상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구실을 하는 만큼 적극적인 영업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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