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5.24 12:34

내달 10일까지 유공자 추천...추천방식도 국민추천제로 바꿔

지난 1964년 지정돼 52년간 이어져 온 '저축의 날'이 올해부터 '금융의 날'로 새롭게 태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의 날'이 과거 국민들의 저축의식 함양을 위해 지정됐으나, 국민들의 재산형성 방식이 저축에서 펀드 투자 등으로 다양해지고 금융의 역할도 확대되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올해부터 '금융의 날'로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저금리가 지속되고 소비 위축으로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저축을 강조하는 것은 현 시대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 열리던 저축의 날 기념 행사는 올해 10월 25일 '금융의 날' 행사로 열리게 된다. 금융위는 기존 저축분야와 서민금융 분야 유공자 포상 뿐 아니라 올해부터 금융개혁 분야 유공자 포상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개혁 분야는 기술금융, 핀테크, 자본시장, 크라우드펀딩, 소비자보호, 금융감독쇄신 등이다.

또 포상후보자 추천 방식도 '국민추천제'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라 포상 건별로 포상대상, 자격요건, 추천서식 등을 금융위 및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에 게재해 모든 국민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까지 유공자 및 유공 단체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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