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8.03 14:1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브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기준 하이브가 4500원(2.72%)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5122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3% 오른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사상 최대 실적은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액의 64%인 3259억원이다. 2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아티스트 앨범 발매와 공연이 이뤄지면서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방탄소년단(BTS) 라스베이거스 공연과 세븐틴 서울 콘서트 등의 성과가 매출에 반영된 결과다.

지난 1일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라며 "입대하되 연습기회를 주고 해외공연 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이브 주가는 전날 4.6%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하이브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민희진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했다. 데뷔 후, 멜론 차트 20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소녀시대, 에프엑스 등의 크리에이티브 티렉터를 맡아 트렌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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