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05.22 11:59

"중원면세점과 손잡고 동대문 상권 활성화 기여하겠다"

롯데가 서울 시내면세점의 사업지로 '동대문 피트인'을 확정하고 면세점 유치전에 본격 가세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후보지로 동대문 피트인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 면세사업자인 중원면세점과 손잡고 지상·지하 총 11개 층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5개층(8,387㎡), 중원면세점은 2개층(3,762㎡)에서 각각 면세점을 운영하며주로 롯데면세점은 패션, 시계, 액세서리 등, 중원면세점은 술, 담배, 잡화 등으로 나눠 취급해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가 동대문을 후보지로 낙점한 것은 교통이 편리한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 시장, 인사동, 종묘 등의 관광지가 인접해있어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패션과 쇼핑의 메카로 꼽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동대문 피트인이 시내 면세점 입지로 선정되면 최근 침체된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산 패션 브랜드를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매장에도 유치하고 전체 면세타운 면적의 절반 정도를 국산 패션 브랜드로 구성한 특화 매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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