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9.06 13:11
전희경 신임 정무1비서관. (사진=전희경 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전희경 신임 정무1비서관. (사진=전희경 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 쇄신 과정에서 해임했던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 자리에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전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7일 임명한다.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던 두 사람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첫 출근해 정무비서관실 내 직원들과 첫 인사도 나눴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2012년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2012년~2014년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2014~2016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기 역사교과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를 계기로 새누리당의 초청을 받아서 강사로 나섰고 결국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영입을 받아서 비례대표 9번에 공천돼 당선됐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 갑에 전략 공천받았지만 낙선했고, 올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구갑에서 조은희 후보와 경쟁했으나 조은희 후보에게 패해 국회 재입성이 좌절됐다. 그러다가 이번에 윤석열 정부에서 정무1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전 비서관은 임명되기 직전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윤 대통령이 최종 임명을 결정했다.

장경상 정무2비서관은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 팀장을 지냈고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의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한 장 정무2비서관은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의 제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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