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9.16 16:2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 여행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여행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코리아에스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

코리아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3050원(29.90%) 오른 1만3250원에 장을 마쳤다. 코리아에스이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29.09%가 오른 후, 2일(30.00%), 5일(29.79%), 6일(10.18%), 7일(30.00%), 13일(29.95%), 15일(4.08%) 등 9월 들어 강세를 보였다.

지난 8일에는 주가 급등으로 인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 재개 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종가(2750원) 대비 이날 종가는 381.82% 오른 수준이며, 1월 3일 종가(1445원)와 비교하면 816.95% 상승했다.

그간 코리아에스이의 상승 배경은 두가지로 꼽힌다. 먼저 태풍 '힌남노' 북상이었다. 지난 1일 힌남노 북상 소식에 코리아에스이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되는 영구앵커 등을 제조해 수해복구 관련주로 꼽힌다. 

두 번째는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했다. 지난 5일 코리아에스이는 최대주주가 남홍기 외 8인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지피클럽에 인수된 후, 리튬 사업에 진출한다고 알렸다. 리튬 원재료부터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까지 수직계열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10월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내 여행주가 급등했다.

특히 ▲참좋은여행(5.86%·종가 1만1750원) ▲모두투어(4.70%·1만8950원) ▲롯데관광개발(2.64%·1만1650원) ▲세중(1.77%·2870원) ▲레드캡투어(1.64%·2만1750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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