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10.02 17:13

"이재명, 형수 욕설과 성남시장 시절 트위터 '구강 참사'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MBC에 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남길 글. (사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계정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MBC에 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사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계정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상황에 대해 "민주당과 MBC가 국민을 현혹하고 정부를 저주하기 위한 주술용 주문"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29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 만남에서 MBC 자막 조작 사건에 대해 'disinformation(가짜뉴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며 "MBC가 백악관과 미 국무부로 메일을 보내 외교 갈등을 야기하려 할 때도, 미국은 각각 노코멘트와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회신을 주었다"며 최근 항의 방문했던 MBC를 직격했다.

권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저격도 계속됐다. 그는 "외교 참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주문에 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졸속으로 통과시켰다. 그야말로 '의회 참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겨냥했다. 권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를 보라. 전 국민이 다 아는 형수 욕설과 전 국민을 향해 쏟아낸 성남시장 시절 트위터는 무엇인가? 이것은 '구강 참사'인가"라며 "대장동과 백현동 게이트는 민관이 협잡해 측근들에게 수천억 부당이익을 빼돌려준 사건이다. 이것은 부동산 참사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또  "김혜경 씨는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리고 법인카드로 맛집탐방 다녔다. 이것은 '행정 참사'이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