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30 06:4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중국 코로나 봉쇄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01%) 상승한 3만3852.5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31포인트(0.16%) 떨어진 395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72포인트(0.59%) 내린 1만983.7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부동산(1.71%), 에너지(1.28%), 금융(0.67%), 산업(0.62%) 등은 상승한 반면 기술(-0.98%), 유틸리티(-0.73%), 임의소비재(-0.44%) 등은 하락했다.

전날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일부 완화면서 중국 증시는 크게 올랐다. 하지만 그 여파가 미국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오는 30일 발표된 11월 ADP 고용보고서, 3분기 GDP 잠정치 등 경제지표와 함께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면서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일에는 11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지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5포인트(1.58%) 하락한 21.8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8.13포인트(0.30%) 내린 2670.65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6달러(1.24%) 오른 7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8.00달러(0.46%)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74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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