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06 06:5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가 커졌다.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78포인트(1.40%) 하락한 3만39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72.86포인트(1.79%) 떨어진 399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56포인트(1.93%) 내린 1만1239.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임의소비재(-2.95%), 에너지(-2.94%), 금융(-2.50%), 자재(-1.95%), 부동산(-1.72%), 산업(-1.70%)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6.37%)는 중국 상하이 공장 12월 생산량을 축소할 것이란 소식에 큰 폭 하락했다. 아마존(-3.31%), 마이크로소프트(-1.89%), 넷플릭스(-2.44%), 애플(-0.80%) 등 대표 기술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로, 시장 예상치인 53.7을 웃돌았다. 10월(54.5)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업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여전히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살아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60포인트(8.39%) 상승한 20.6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3.19포인트(1.20%) 떨어진 2738.0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5달러(3.81%) 하락한 76.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9.80달러(1.65%)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7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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