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02 14:39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으며 수도권은 0.05%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4% 하락해 양극화 국면이 이어졌다.

서울은 0.08% 상승했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구(0.18%), 구로구(0.15%), 양천구(0.14%), 서초구(0.13%), 영등포구(0.09%), 강동구(0.08%), 송파구(0.07%)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분양권 전매조사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지난 4월 11일 이후 보합 내지 소폭 하락(-0.01%)세를 보여왔지만 30일 기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이 밖에 강원(0.05%), 부산(0.04%), 전남(0.04%) 등은 상승했다. 제주와 대전은 보합, 경북(-0.17%), 대구(-0.11%),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08%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전셋값은 마포구(0.28%), 은평구(0.19%), 관악구(0.18%), 양천구(0.15%), 서대문구(0.15%), 구로구(0.14%), 강서구(0.13%) 순이었다.

지방은 세종(0.11%), 경기(0.09%), 인천(0.08%), 서울(0.07%), 충북(0.06%) 등은 상승, 전북과 경남, 제주는 보합했다. 반면 경북(-0.16%), 대구(-0.09%),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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