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08 11:08

현기환, 11개월만에 교체…미래전략수석 현대원 서강대 교수

(왼쪽부터)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 김용승 신임 교육문화수석, 현대원 신임 미래전략수석

[뉴스웍스=김벼리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정무수석 등 일부 수석비서관급과 일부 부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을,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카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은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17·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대통령정무특보를 지내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정무수석 임명으로 지난해 7월 임명된 현기환 전 수석은 11개월 만에 정무수석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대원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 등을 지낸 디지털컨텐츠 및 미디어 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승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총괄의장,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형석 통일부차관은 통일부 정세분석국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한 대북정책 전문가이며, 이준원 농림부 차관은 농림부 농촌정책국장과 차관보 등을, 이정석 환경부차관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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