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09 14:43

[뉴스웍스=김벼리기자] 5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의 공급물량은 증가했지만 총 청약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분양시장(4만260가구)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6만6360명, 1순위 청약자수는 44만6879명이었다.

전월 청약자수 53만1691명, 1순위 청약자수 52만4435명 보다 각각 12.28%, 14.7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청약제도 완화로 1순위 청약자수가 늘면서 전년 동기 청약자수는 29만7472명, 1순위 청약자수 27만4537명보다 각각 56.77%, 62.77% 늘어났다.

한편 5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2.7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1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전체 평균 8.06대 1, 1순위 평균 7.44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월 전체 평균 23.27대 1, 1순위 평균 22.95대 1보다는 낮아졌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35.09대 1 ▲제주 100.36대 1 ▲광주 24대 1 ▲서울 7.31대 1 ▲경기6.92대 1 ▲충북4.28대 1 ▲전북2.88대 1 ▲인천2.23대 1 ▲강원1.85대 1 ▲울산 1.77대 1 ▲충남1.35대 1 ▲경북0.69대 1 ▲경남0.28대 1순이었다.

5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64개로 이 중 27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327.9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리얼투데이는 "5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무려 4곳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라면서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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