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6.24 11:59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원이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서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 사건을 당무감사원에 회부하는 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해 서 의원의 소명을 들은 뒤, 그 결과를 비대위에 보고하게 된다. 

서 의원은 2015년 자신의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고, 2013년에는 대학생이던 자신의 딸을 인턴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19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2012년에는 자신의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 책임자로 채용하고, 2700여만 원의 인건비를 지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