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24 16:13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가족 보좌진 채용’ 등으로 빚어진 논란을 의식한 결과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임위 법사위원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하시고 신뢰해주셨는데 상처를 드렸다.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번 기회에 저를 제대로 돌아보겠다. 그리고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서 의원은 부산고법 국정감사를 마친 뒤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부장판사 이상급 간부들과의 회식자리에 변호사인 서 의원의 남편과 합석한 사실이 확인돼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 19대 국회 때에는 자신의 친딸을 인턴비서로,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것도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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