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6.07.01 12:45

[뉴스웍스=박명수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주식의 방어적 투자와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 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변동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은 4.5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대체투자에서 12.3%,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이었으며, 국내주식과 해외채권은 각각 1.67%와 1.5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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