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7.01 15:03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여야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속의 자문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1일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면서 "여야가 추천한 외부 인사로 구성한 국회의장 직속 특별자문기구를 구성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문제에 대해 실효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는 정 의장이 취임 당시 제안한 바 있다.

여야는 또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72시간 동안 표결을 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되는 규정을 없애자는 데도 사실상 합의했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자는 것이다.

다만 국회 개헌특위 설치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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