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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벼리기자
- 입력 2016.07.03 17:12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재임기간 중 5조4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로 4일 검찰에 소환된다.
대우조선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4일 오전 9시30분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고 전 사장은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 전 부사장은 고 전 사장과 함께 분식회계를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