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7.05 12:20
김정태(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과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회원수가 출시 이후 8개월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가 지난 10월6일 출시 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한 이후 1월25일 200만, 3월25일 300만, 5월22일 400만, 6월27일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만 진출부터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를 더욱 고도화해 최근 비슷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경쟁사들을 앞서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타행 계좌에서 하나머니 충전 기능을 7월에 도입하고, S-OIL 등 주유,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CU 등 편의점, 모두투어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개 업체와 제휴을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편의성과 결제기능을 강화한 '하나멤버스 V2'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500만 돌파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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