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6.07.11 11:47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 이슈로 방위산업 관련 주식이 연일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4.36%)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700원까지 주가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테크윈은 2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져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다.

휴니드와 스페코가 각각 8.21%, 3.27% 상승 중이고 빅텍은 9.46%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북한은 첫 공식반응으로 한국과 미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것에 대해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세계 제패를 위한 미국의 침략 수단인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틀고 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미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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