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6.07.13 15:23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POSCO(포스코) 등 철강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포스코는 6.82%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국제강(12.46%), 세아베스틸(3.3%), 고려제강(0.93%), 한국철강(5.73%), 현대제철(9.98%)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소식에다 국내 철강업체들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랐다. 

이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체화된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 계획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올해 4500만t 규모의 철강 생산설비 감축 계획에 이어 최근에는 25개 중국 국영 철강기업들의 생산설비를 향후 2년 내 10%, 5년 내 15% 의무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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