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7.15 14:32

[뉴스웍스=이소운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63이 15일 그랜드오픈했다.

지난해 12월 프리오픈 이후 콘텐츠 강화에 힘써온 갤러리아면세점63은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7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63빌딩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 아쿠아리움인 '63씨월드'는 7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아쿠아플라넷 63'으로 재탄생했다.

또 마케팅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날 중국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도 체결, 향후 완다그룹 1억20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중국 내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 관계자는 "완다그룹과의 마케팅 제휴는 갤러리아면세점63을 시작으로, 향후 한화그룹의 호텔, 리조트, 아쿠아리움 등 서비스·레저 부문과 제휴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MD 콘텐츠 강화를 위해 골든구스·스테파노리치·로너런던·꼬르넬리아니 등 총 4개의 단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면서 540개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다음 달 초에는 샤넬 코스메틱이 입점하고 9월에는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이 차례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면세점63은 그랜드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경품행사는 구매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63빌딩 황금모형(630g)을 증정한다.

이날 오전 그랜드오픈 기념 행사에는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황용득 대표는 "여의도가 아시아의 신 한류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날 면세점과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본 후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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