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7.18 13:40

[뉴스웍스=김동우기자]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품질 우수상(2015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GM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을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효율, 수명을 관리하는 BMS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LG이노텍은 차량부품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이 최우선시된다"며 "한번 채택되면 10년 이상 공급되는 만큼 개발부터 출하까지 품질 통과 절차가 까다롭고 자동차 회사도 양산 품질이 제대로 검증된 업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금종구 LG이노텍 상무는 “혁신 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핵심 부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04년 자동차 분야 표준품질경영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을, 2014년에는 차량전장 국제기능안전 프로세스인 ASPICE 인증을 획득해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일일 품질회의 등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고 생산관리 시스템(MES) 등을 활용한 공정관리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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