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7.18 13:40

우포그린, 에덴농장, 원정농산물 등 6개 업체에 100억 지원

[뉴스웍스=최안나기자]정부가 우포그린, 에덴농장 등 수출용 과채류를 생산하는 6개 농장을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지원 사업자로 선정하고 100억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신규 도입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대상자로 우포그린, 에덴농장, 하랑, 원정농산물, 부안유통새, 흥양 등 6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이들 업체에 스마트팜 건축을 위한 비용의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및 관리하는 농장이다. 지난해 서울대가 스마트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량과 상품출현율은 각각 25%·12% 높아지고, 고용노동비는 9.5%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스마트팜 유리온실 개축비용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개축비용의 50%는 예산에서 직접 지원하고 30%는 융자 형태로 지원한다. 

6개 사업자는 6개월 이내에 스마트팜 온실개축 공사를 착공해야 하며, 농어촌공사의 지휘 아래 공사를 완공하게 된다. 정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작물·시설 형태별 최적의 스마트팜 건축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세계시장이 개방되면서 각 국가간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 농업인의 자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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