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04 10:27
중국 상하이의 한 마트 분유코너

중국 대륙에서 유기농 분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이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식품 안전과 원산지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중국 주부들의 관심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농업부는 최근 전 세계 유기농 식품시장이 연평균 20~30%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유기농 식품의 소비액도 매년 30~50%씩 늘어나는 것으로 발표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AC닐슨은 오는 2017년 전후 중국 유기농 분유 시장 규모는 3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중국에서 유기농 분유가 많이 팔리는 지역은 장쑤(江蘇), 광둥(廣東), 저장(浙江), 쓰촨(四川), 산둥(山東), 상하이(上海) 등 대부분 소득이 높은 연안지역이다.

장쑤, 광둥성의 경우 올들어 지난 2분기 유기농 분유 매출액이 각각 1000만 위안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 쓰촨, 상하이, 산둥 등의 지역도 유기농 분유 매출액이 약 500~900만 위안에 달한다.

톈마오 타오바오(天猫淘宝)에서 거래한 유기농 분유의 52%가 장쑤, 광둥, 저장, 쓰촨, 산둥, 상하이 등 6개지역에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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