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유경기자
  • 입력 2016.07.18 16:05

디자이너와 협업 브랜드 시범사업 실시…자생적 일감 창출 지원

[뉴스웍스=김유경기자] 서울시가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디자이너와 협업해 봉제공장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선 뛰어난 봉제기술력과 장인정신을 가진 봉제공장을 선발해 디자이너와의 협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자생적 일감을 창출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기획 디자이너 섭외 및 개발,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패션 컨설팅 기관을 별도 선정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가운데 수주(판매) 실적이 우수한 디자이너를 선발해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참여시키는 등 상생차원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봉제공장-디자이너 협력지원 시범사업은 ‘매뉴팩처 뉴욕(Manufacture New York)’을 벤치마킹한 ‘매뉴팩처 서울’ 의 일환으로 디자이너와 봉제공장간 협력으로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며 “고용창출의 효과가 큰 봉제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력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봉제공장, 패션 컨설팅 기관은 오는 20일부터 서울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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