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27 16:4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컴위드가 오픈AI 설립자가 투자한 회사로 거론되면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한컴위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

한컴위드는 전장보다 1580원(29.7%) 상승한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컴위드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설립자 중 한 명인 피터 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컴그룹의 지주사격인 한컴위드는 지난 2021년 피터 틸이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인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한컴위드도 관련주로 꼽히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한편,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미래반도체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에 형성되고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다. 미래반도체는 시초가 대비 3600원(30.00%)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반도체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6000원(100%) 높은 1만2000원에 형성됐다.

앞서 미래반도체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9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666곳의 기관이 참여해 15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5300~6000원)의 최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전기제품 및 부품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사업의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삼성전자와 메모리 사후관리(AS) 서비스 대행 계약을 맺고 세계 유일의 메모리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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