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1.31 16:54
(사진제공=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제공=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4% 떨어진 2425.0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만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형 은행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나금융지주가 4.7% 하락했고 신한지주 역시 3.9%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로 3.6% 내렸고 고려아연도 4%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2.7%의 상승률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 LG화학은 1%, 두산에너빌리티는 0.5% 올랐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와 약 1062억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4.4%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도 아시아 바이오업체와 71억1159만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사진제공=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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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740.4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 중 교육 관련주가 강제를 보였다. 교육부가 디지털 기반 교육 체계 전환을 추진하면서 아이비김영, YBM넷, NE능률 등 비대면 교육 관련주가 상승했다.

SBS콘텐츠허브는 월트 디즈니사에 2023년 SBS TV 드라마를 10년 동안 공급한다는 소식에 11.4% 올랐다. 탑머티리얼도 174억원 규모의 각형 셀 파일럿 생산라인 공급계약 소식으로 4.3% 상승했다. 

이밖에도 에스엠 3.9% 상승했고, JYP Ent도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2.8%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 오른 1231.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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