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2.01 07:4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양호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95포인트(1.09%) 상승한 3만4086.0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8.83포인트(1.46%) 오른 407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만1584.5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임의소비재(2.22%), 소재(2.22%), 부동산(1.88%), 산업재(1.7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GM은 양호한 실적에 8.4% 상승했다. 부동산주인 풀트그룹은 9.4% 올랐고,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은 2.2% 뛰었다.

이날 투자자들은 장 시작에 앞서 임금 상승 둔화 소식을 접했다. 미 노동부는 고용비용지수(ECI)가 지난해 4분기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1%포인트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금리인상을 빠른 시일 내에 멈춰줄 것이란 기대가 제고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2.71%) 하락한 19.40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5.23포인트(1.93%) 오른 2921.9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7달러(1.25%) 상승한 78.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6.60달러(0.34%)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29.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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