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열풍이 거센 가운데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셀바스헬스케어 ▲브리지텍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전장보다 1540원(29.84%) 상승한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바스AI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3.66%) 상승한 2만9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바스AI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챗봇 관련주로 꼽히며 셀바스헬스케어도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K-챗GPT'를 만들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지원 ▲저작권 제도 개선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등 세 분야의 워킹그룹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듣고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70원(29.93%) 오른 1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 브리지텍은 AI 콜센터와 음성인식·화자인증, 보이는 ARS,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유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리지텍도 셀바스헬스케어와 마찬가지로 챗GPT 열풍에 따른 AI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브리지텍 외에도 ▲코난테크놀로지(22.57%·14만7700원) ▲이수페타시스(15.87%·9420원) ▲리노스(6.63%·1110원) ▲바이브컴퍼니(5.66%·3만1750원) ▲영림원소프트랩(4.64%·1만1720원) ▲마인즈랩(4.43%·2만5950원) 등 AI챗봇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전장 대비 555원(30.00%) 뛴 24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프앤리퍼블릭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베노홀딩스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소유 주식수는 426만3974주, 전체주식의 20.93%다.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