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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7.20 08:14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47)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결정됐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김동극 인사혁신처장)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 전 기획관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건을 심의해 파면을 의결했다.
나 전 기획관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 의결 요구서를 접수한 지 6일 만이다.
중앙징계위는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면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중징계다. 공무원 임용이 5년간 제한되며 퇴직금이 절반으로 줄고 연금은 본인이 적립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