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3.24 14:31
강동길(오른쪽 네 번째)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골목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강동길 서울시의원)
강동길(오른쪽 네 번째)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골목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강동길 서울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동길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신용보증재단, 지역 상인회 대표, 서울시 및 성북구청 관계자들과 골목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을 둘러본 후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거래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소외됐던 소규모 골목상권을 '자생력을 갖춘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강 의원은 "2021년 말 서울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는 총 455개였고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규모는 2015년 약 50조원에서 2021년 192조원으로 급증한 반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부채만 쌓인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서울시 소규모 골목상권 25개소(1자치구 1상권)를 선정해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상인 협력강화, 개별 역량강화, 인프라·마케팅, 추가지원으로 사업을 구분해 총 25억원을 들여 상권별 특성에 맞는 상권단위 지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모아졌다. 

강 의원은 "지원대상 선정방식은 자치구별 공개모집과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통해 모집하고 선정된 상권별 사업계획 평가를 통한 지점별 적정 예산을 배정하고, 이후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및 전문기관과 협업해 만족도·매출변화 등 사업성과를 분석해 지원 모델을 만들고, 차년도 상권 지원 시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율적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 행사·축제, 환경 개선 등 상권별 특성에 맞는 종합지원을 기획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일회성이 아닌 성공적 사업모델이 마련돼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재도약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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