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7.21 09:04

[뉴스웍스=이상석기자]미국 원유비축량 감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센트(0.7%) 오른 배럴당 4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지난주 기준 원유비축량은 1주일 전보다 230만 배럴 감소한 5억2000만 배럴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전날 민간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의 비축량 감소 발표에 이어 EIA가 예상보다 많은 210만 배럴이 줄어든데다 9주 연속 비축량 축소 등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덜어 줬다.

휘발유 재고량이 변동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91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원유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달러 강세도 투자자들의 원유 구매력을 줄여 가격 상승을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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