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10 17:0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국내 화장품주가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화천기계 ▲SJM ▲SJM홀딩스(이상 코스피) ▲크리스탈신소재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네오오토 ▲나노브릭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장 대비 2960원(29.99%) 상승한 1만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한 화장품 회사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시장인 중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감소함에 따라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화장품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랩은 전장보다 1440원(29.81%) 오른 6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 거래일보다 50원(29.76%) 오른 218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도 화장품 관련 종목으로 꼽혀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오가닉티코스메틱과 함께 ▲선진뷰티사이언스(25.85%·종가 8520원) ▲실리콘투(17.90%·4545원) ▲토니모리(11.90%·4700원) ▲에이블씨엔씨(11.20%·9530원) ▲펌텍코리아(10.14%·1만9980원) 등 화장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화천기계는 전장보다 825원(30.00%) 오른 3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천기계는 올해 1분기에 11억6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음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장보다 485원(29.94%) 오른 21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날 고품질 그래핀 용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최신 기술로 생산한 그래핀에 대해 ▲얇은 두께 ▲균일한 직경 분포 ▲적은 구조적 결함 ▲높은 전도율 ▲다양한 크기 ▲균일한 크기와 두께 ▲큰 직경 비율 등 다양한 특징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네오오토는 전장 대비 1930원(29.92%) 뛴 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브릭은 전장보다 615원(30.00%) 상승한 2665원에 장을 마감했다. SJM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9.91%) 상승한 4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SJM홀딩스는 전장 대비 955원(29.89%) 뛴 4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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