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8.02 14:04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의 최종 합격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7%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2591명(세무직 제외)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을 3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개한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의 48.7%(1262명)로, 지난해(45.6%)보다 다소 높아졌다. 남성 합격자는 1329명(51.3%)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9.1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18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51.4%로 가장 많았고, 28~32세(27.1%), 33~39세( 13.5%), 40세 이상(4.2%) 18~22세(3.8%)등의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13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 여성 16명이 추가 합격했다. 장애인·저소득 구분모집을 통해 각각 115명, 72명이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3~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임용포기자를 예상한 추가합격 예비순위도 이날 합격자와 함께 공개된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모두 16만4133명이 응시해 평균 3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지난 4월 필기시험에 이어 지난달 12~17일 면접을 거쳐 일반행정·세무·검찰, 공업직 등 17개 직렬(125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2591명을 선발했다. 

1591명을 뽑은 세무직 9급은 별도 면접을 거쳐 지난달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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