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05 12:04

롯데백화점의 스마트픽 서비스가 더 빨라진다.

스마트픽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에서 직접 찾을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해야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수 있었던 스마트픽서비스의 속도를 앞당겨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말부터 이미 시작됐으며 오는 12월부터는 주문 이후 3시간 이내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마트픽 서비스는 꾸준히  이용 고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8개 점포에서 월평균 주문 건수가 500여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0개 점포에서 매월 200배에 달하는 1만여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 구매 가능 품목 수도 초기에는 1만여 개에 그쳤으나 지금은 80만 개에 달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스마트픽, 스마트 쿠폰북 등 오프라인 매장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쇼핑 편의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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